"현금영수증카드 도입해도 카드사용 줄지 않을 것"-재경부

재정경제부는 '현금영수증카드제도'를 시행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카드사용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소액거래에 주로 이용될 것이므로 카드사용이 줄지 않을 것" 이라고 일축했다.

재경부는 2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김효석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제도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주로 소액결제에 이용되거나 신용불량자, 미성년자가 사용할 것으로 보여 카드 이용이 줄어들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또한 "아직까지 현금거래비중이 높은 현실을 감안해 자영사업자의 과표양성화를 위해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며 "현금영수증카드제가 도입될 경우 각종 카드결제 인프라와 함께 현금결제 인프라가 구축돼 자영사업자의 과표양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