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장삿속이 도를 넘고 있다.
아이폰5의 라이트닝 커넥터가 아이폰4S 이전의 모든 아이폰과 아이팟과는 달라 아이폰5 사용자는 새로운 커넥터를 30달러에 구입해야 한다.
발표 초기 이에 대해 많은 불만과 지적이 있었지만 기존 30핀 커넥터가 더욱 얇아진 아이폰5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것으로 이해되면서 불만은 잠잠해졌다.
그러나 애플의 설명처럼 라이트닝 커넥터가 단순히 아이폰5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서만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장삿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정품이 아닌 라이트닝 커넥터는 핀의 개수가 같고 연결구가 맞다하더라도 인증 칩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아이폰5에서 작동을 못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커넥터를 분실하거나 고장이 난 경우에도 애플이 만든 정품만을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피터라고 밝힌 아이폰5 커넥터와 동일한 형태의 비정품 커넥터를 소유한 소비자는 ‘애플인사이더’에 보낸 메일에서 “커넥터 연결구의 모양과 형태가 동일하더라도 라이트닝 케이블로 쓸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말해 애플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자사가 만든 정품 케이블을 강요하려는 철저히 계산된 변경이었음이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