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는 직속으로 이미 설치된 공보단 이외에 추가로 특보단을 설치키로 하고 특보단장에 신계륜 의원을 인선했다. 이외에 멘토단도 운영키로 하고 멘토단장에는 인재근 의원을 선임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은 중앙선대위 산하에 이미 10개의 실무본부를 꾸린바 있지만, 그와 별개로 특별한 임무를 담당할 위원회를 편재키로 했다.
먼저 인재영입위원장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선임했다. 대외협력위원장은 공동위원장으로 운영하며, 위원장에는 이석행 전 민주노총위원장과 이용선 전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여성위원장에는 김상희 의원이, 노인위원장에는 선진규 현 민주당 노인위원장이 선임됐다. 청년위원장에 박홍근 의원을, 노동위원장에는 이용득 민주당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농수축산위원장에는 최규성 의원을, 대학생위원장에 손한민 현 당 대학생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선거대책본부 산하에 국민의 소리, 국민의 민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국민의 소리실'을 설치하기로 하고, 국민의 소리실장에 신철영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선임했다.
진 대변인은 "이러한 일을 오랫동안 하셨고 누구보다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어려움을 처리해 오셨던 분이기에 국민의 소리실장으로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과 선대위에 법률지원단과 같은 급으로 '공명선거실천단'을 운영키로 하고 공명선거실천단장에는 김영록 의원을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