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영업정지 된 미래저축은행이 오는 12일부터 '친애저축은행'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원금과 이자를 합해 5000만원 이하의 예금은 이날부터 인출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미래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의 일부를 친애저축은행에 이전하고, 영업 인가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친애저축은행의 자본금은 120억원으로, 지난 8월 설립된 KC카드가 100% 출자했다.
KC카드 대주주는 일본의 대부업 회사인 J트러스트로 지분 97.76%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정지 직전 기준으로 미래저축은행의 순(純)자산은 마이너스(-)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친애저축은행은 690억원을 추가로 증자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0.2%로 개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