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일 내년도 공무원 증원을 교원 5,463명을 포함해 모두 6,269명을 늘리기로 했다.
재경부, 국세청의 경우 증원계획이 없으며, 관세청은 새로 들여오는 컨테이너 검색기 운영인력으로 14명이 보강된다.
행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정부인력운영계획'을 확정,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작년도의 14,194명에 비해7,925명이 줄어든 것이다.
행자부 계획에 따르면 증원되는 6,269명(교원 5,463명, 일반 806명)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신설되거나 학급이 증설됨에 따라 각급 학교 교원 5,463명(87.1%)이 늘어난다. 이는 유치원 40명, 초등 2,240명, 중고등 2,845명, 특수학교 77명, 국립대학 교수 256명 등이다.
또 법령의 제·개정에 따라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거나 업무량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에 421명(6.7%)이 증원되고, 해양경찰 신조함정 운영인력 78명 등 청사 신축이나 시설·장비가 신규 도입됨에 따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필수인력 319명(5.1%)이 증원된다.
또한 국립재활원 13명, 청소년보호상담인력 5명 등 국민건강·안전증진 및 대국민 민원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66명(1.1%)이 증원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에 확정된 인력운영계획에 따라 2004년도에 부처별 직제에 반영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처별 자체 기능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각 부처 조직을 핵심기능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