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10년, 판매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할 터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한국진출 10주년을 맞아 판매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하여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프랑스계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11일 서울 강남 호림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이버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사장은 "무리한 채널확장 보다는 궁극적으로 고객과 파트너, 회사 모두에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이버 마케팅을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에게 보험상품을 적극 소개하여 보험계약체결에 이르도록 하는 전략이다. 다베스 사장은 "신계약 과정이 화면상에서 빠르게 처리되고 설계사를 통한 계약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성공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한국의 IT화가 세계최고 수준이고 인터넷을 통해 은행 거래를 하는 사이버거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이 채널다각화 전략은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베스 사장은 "지난 10년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보험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설립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해왔다"며 "판매 채널 및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앞으로의 10년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사 COO인 쟝 베르트랑 라로슈 상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인 자비에 길미노 씨도 설립 10주년 행사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두사람 모두 국내 보험시장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라로슈 상무는 “한국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한국 보험시장 또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제하고 "정교한 저축성 보험 상품, 장기 저축 및 보장성 상품이 향후 한국 보험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미노 사장은 “노후자산에 대한 관심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감안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다양한 상품 및 채널 개발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생활은 물론 한국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미노 아시아지역 사장과 라로슈 본사 COO, 그리고 다베스 한국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좌측부터)이 한국진출 10주년을 맞아 회사 영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