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의 참조모델 옵티머스G
LG전자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 넥서스4 폰의 사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넥서스4의 사양은 옵티머스G와 비슷한 퀄컴의 스넵드래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램, 그리고 8백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LG전자의 허술한 제품정보관리를 도마에 올리고 있다.
IT전문 미디어인 씨넷은 LG전자가 만들고 있는 넥서스4 관련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출몰하고 있다며 “최악의 기밀유지”라고 보도했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제이슨 박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스마트폰으로 그의 잠자는 아들을 찍은 스넵사진을 구글 페이지에 게재했다.
사용자들이 이미지의 가장자리에 연결된 사진의 EXIF(교환이미지 파일) 데이터의 세부정보를 분석한 결과 넥서스4로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LG전자의 한 직원도 넥서스4 카메라와 폰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이미지를 구글페이지에 게재되었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넥서스4와 관련한 정보는 최근들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주에는 영국의 소매업체 카폰 재고창고와 벨라루시에서 발간된 책의 사진, 그리고 프랑스 신문에도 게재되었다.
씨넷은 이와관련 “이제 LG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일은 제품을 출시하는 것뿐으로 그 제품을 출시할 때 실제로 어떤 일이 발생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LG의 넥서스4는 기술 세계에서 최악의 비밀을 유지한 제품일 것” 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LG의 넥서스4는 오는 29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