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LA 시내에 있는 김영옥 중학교의 한국어반 수업을 참관하던 중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흥겹게 말춤을 췄다. (사진제공 = 국회대변인실)
미국 LA방문 이틀째인 16일(화, 현지시간) 강창희 국회의장이 '김영옥 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반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회대변인실은 17일 강 의장 일행이 LA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김영옥 중학교를 방문했으며, 이 학교 한국어 반을 방문해 중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김영옥 중학교는 한국 전쟁의 영웅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학교로 현재 한국어 반을 운영하고 있다.
강 의장은 한국어 담당 교사인 새롬 킴(Shalom Kim)이 한국말 노래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중 자연스레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가 나오자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 말춤을 추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었다.
이후 강 의장은 가든스위트호텔에서 배무한 동포회장, 지상사 대표를 포함한 LA 한인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동포 초청 리셉션을 가졌다.
강 의장은 "여러분이 열심히 미국사회 안에서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은 세계에 기여하는 몫을 키우면 앞으로 한국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당당한 주류사회를 건설해 대한민국이 가는 길에 이바지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행사는 당초 초청인원의 두 배가 넘는 인사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강 의장은 2박 3일간의 LA방문 일정을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8일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과 팰리세이즈파크 위안부 기림비 헌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등을 위해 뉴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