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형 K3
지난달 18일부터 시중에 팔리기 시작한 기아자동차 K3가 한달 만에 중고차가 되어 시장에 나왔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는 중고차로 등록된 K3는 노블레스 모델로 옵션이 포함된 신차가격이 2150만원이며 중고차가격으로 2080만원이 제시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시트의 비닐커버도 그대로 있어 임시번호판 차량급이라 할 수 있다.
K시리즈의 막내 K3는 준중형급에서 유일하게 풀 체인지된 신차인데다 준중형계의 최강자 아반떼와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K3는 출시일 기준 19일, 영업일 기준 12일 만에 계약대수 1만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준중형 시장을 흔들고 있는 K3에 대한 관심은 중고차시장에서도 뜨거웠고 출시 이후 K3 중고차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고 카즈는 전했다.
10월에 등록된 이 차량의 주행거리는 280km에 불과하며 모든 옵션을 갖춘 풀옵션 차량이다. K3가 단기간내에 70만원 가량 감가된 이유는 주인의 변심으로 인한 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
해당 차량은 중고차 매매의 중요한 조건인 주행거리, 연식 모두 새 차와 비슷하고 차량 등록이 이루어지자마자 중고차로 나온 셈이다.
카즈는 “이번에 등록된 K3의 경우 임시번호를 단 중고차로써 신차와 중고차간 차량 가격을 잘 비교해본다면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