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쌍용차 렉스턴 론칭 행사에서 쌍용차 이유일 대표(오른쪽)와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사장(왼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마힌드라가 인도 뭄바이에서 렉스턴 W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인도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렉스턴은 델리와 뭄바이 지역의 마힌드라 대리점에서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주요 도시에서는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RX5(M/T)가 176만루피(한화 약 3707만원), RX7(A/T)가 196만루피(한화 약 4126만원)로 결정됐다.
렉스턴은 최신설비를 갖춘 푸네 인근의 마힌드라 차칸 공장에서 쌍용자동차와 인도에서 조달된 부품으로 조립 생산된다.
이번에 인도에서 출시되는 렉스턴은 한국에서도 출시된 이후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해온 렉스턴의 3세대 모델로 인도 고객들에게 큰 기대를 받아왔다.
뭄바이 인근 호텔 라릿 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사장과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를 비롯해 주 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엔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힌드라 그룹에 있어서 최고급 SUV 를 형상화시킨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은 마힌드라의 철학 '비상(飛翔'과도 잘 맞는다"고 소개했다.
이유일 대표는 “마힌드라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과 기술에 관한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및 구매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개최된 렉스턴 출시 행사는 쌍용차에게 인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의미 외에도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할 경우 글로벌 판매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쌍용차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