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 부실장에 정기남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9일 선거 캠프에 미래기획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이태규(사진)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선임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래기획실은 안 후보의 새로운 어젠다와 구상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 실장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여러 분의 추천이 있어 인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2007년 이명박 후보의 경선대책위원회 기획단장과 대선 전략기획을 맡았던 전략가로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새정치디자인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안철수 후보는 비서실 부실장에 정기남 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책특보를, 원범연 변호사를 법률지원팀장으로, 김창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회계팀장을 회계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기존의 캠프 멤버 중에는 김형민 정책팀장이 기획실장으로, 이숙현 부대변인을 비서팀장으로, 이원재 정책기획팀장을 정책기획실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