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진심캠프는 23일 캠프의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 전반을 주관해온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국민정책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국민정책본부는 각 포럼 대표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정책, 공약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하성 교수는 1953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 펜실베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거쳐 1990년부터 고려대 경영대 교수로 일했다.
2005년부터 고려대 경영대 학장과 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금융개혁위원회와 한국증권거래소 자문위원, 한국증권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선물학회·한국금융학회·한국재무학회에서 이사 및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달 27일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해 그동안 발표된 정책비전, 일자리, 노동 정책 등을 총괄해 왔다.
한편 국민정책포럼의 간사는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정책 담당자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