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송정희 부사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GSMA(GSM협회) 주최의 ‘NFC & Mobile Money Summit 2012’ 에서 아시아 통신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개막식 기조연설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NFC & Mobile Money Summit’ 행사는 GSMA 소속의 전세계 이통사 및 금융관계사 등이 모여 서비스를 전시하고 컨퍼런스와 토론 등을 통해 모바일 금융 산업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송정희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약 10년의 역사를 갖는 글로벌 NFC사업의 그간의 성과 및 문제점을 짚어보며 NFC 기반의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결 과제를 제시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보다폰, 오렌지 및 갤마토의 임원들과 패널 토론에 참가해 NFC 및 모바일 송금 서비스(MMT)의 현황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NFC 서비스 도입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송정희 부사장은 “KT는 국내 NFC 선도사업자로서 NFC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를 가든 편리하게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하나로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이라 하며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단순 결제뿐만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일반 상점에서 물품 정보나 방문객을 위한 여행 정보 전송, 교통, 출입통제 잠금장치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