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신상품 타이어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올 3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으로 1조 78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21.7% 늘어난 2196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량 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미, 중국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 및 신규 판로 개척에 따른 러시아, 독립국가연합 등 신흥시장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비중은 2007년 전체 매출의 10.3%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1%까지 증가했다. 올 3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가 28.7% 증가했으며, 3분기 전체 매출 중 25.4%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 시장의 경우 올들어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9%나 증가했다.
중국도 전년 동기 대비 50%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초고성능타이어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도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9%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의 3분기 별도기준회계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360억원, 영업이익이 110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사업 목표로 두고 있는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은 물론 품질 향상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