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시기는 "조만간"…분권형 개헌도 포함될지 주목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일 "정치쇄신안에 대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분권형 개헌' 내용이 포함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포럼'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4년 중임제 등 개헌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치쇄신안이 개헌을 포함한 내용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 쇄신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하여튼 조만간에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분권형 개헌'에 대해 "긍정적 검토"로 공감대를 이루면서 '분권형 개헌'이 대선 이슈로 급부상했다.
이에 새누리당 비박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지난 6월부터 '분권형 개헌'을 줄곧 주장하고 대선 후보들에게 거듭 압박하고 있어 박 후보의 입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