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냄새 <사진: DB>
빵 굽는 냄새가 인성을 온화하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친절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프랑스 남부 브르타뉴 대학 연구팀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것.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학생 봉사자 8명에게 각각 빵집과 옷가게 앞을 지나면서 손수건 등을 떨어뜨리게 하고 얼마나 많은 타인의 도움을 받는지를 실험했다.
봉사자들이 이를 400회 반복한 결과 빵집 고객은 77%가 떨어진 물건을 주워준 반면 옷가게 고객은 52%만 주워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빵 굽는 냄새가 사람들의 이타심과 자비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사회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