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강성원 회장, IFAC 괴란 티드스트룀 회장(Göran Tidström), 주인기 신임 IFAC 이사가 IFAC 평위원회장에서 기념촬영.
"세계회계업계에서 한국의 위상 높아져"
현지시간으로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12 국제회계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ccountants : IFAC, 이하 'IFAC') 평의원회(Council meeting)'에서 IFAC 이사(Board Member)로 주인기 공인회계사가 선임됐다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16일 밝혔다.
이번 주인기 회계사의 IFAC 이사 피선은 한국인 최초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로써 향후 세계회계업계에서 한국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IFAC의 이사 직무를 수임하게 된 주 회계사는 과거 2002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주인기 IFAC 이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회계사단체를 대표하는 '아·태회계사연맹(Confederation of Asian and Pac한 아ific Accountants : CAPA)'의 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개최하게 될 '2015 CAPA 서울 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세계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IFAC는 국제감사기준, 국제윤리기준,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 등 회계관련 제기준에 대한 독립적인 제정기구이다. 127개국의 167개 회계전문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 돼 있고 이사회는 회장 외 21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강성원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주인기 회원의 IFAC 이사 선임은, 그간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회계신인도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중 하나" 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강회장은 "주요 국제기구의 한국인 임원진 선임은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주인기 IFAC 이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IFAC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회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약력]주인기 공인회계사
▲1949 서울 ▲전 한국경영학회장 ▲전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 회장 ▲현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위원회 위원장 ▲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국제회계사연맹 이사회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