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문명 멸망 원인 <사진: NASA>
마야문명 멸망 원인, 도대체?
고도의 문명을 꽃피웠던 마야문명이 가뭄 때문에 멸망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 12일 사이언스지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와 스위스 연방기술대의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야문명의 멸망 원인을 가뭄으로 인한 왕권 약화라고 보도했다.
공동연구팀은 마야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진 멕시코의 한 동굴 바닥에 생성된 석순을 분석해 강수량 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마야문명이 번창했을 때의 날씨는 강수량이 많았지만 최전성기인 660년 이후 300년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거의 불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자연스럽게 왕권의 약화와 연결됐으며 이곳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마야인들의 이주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마야문명 멸망 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숙고할 만한 분석",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의 반면교사",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