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윤진식)은 28일 용퇴한 이대영 차장 후임으로 현 통관지원국장인 박상태씨가 내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박상태(50세) 차장 내정자는 행시 13회로 경북 금능 출신이다.
이와함께 관세청은 국장급 10명과 과장급 35명에 대한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차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통관지원국장에는 최대욱 부산세관장이 임명됐으며, 본청 심사정책국장에는 성윤갑 인천세관장이, 조사감시국장에는 김진영 심사정책국장이 전보됐다. 또 서울세관장에는 이수웅 조사감시국장이, 인천공항세관장은 구창회 감사관, 부산세관장은 신일성 인천공항세관장, 인천세관장은 안치성 대구세관장 등이 배치됐다.
이번 국장급 인사의 특징은 전문성·능력·업무성과·청렴성 및 공직사명감을 두루 고려해 젊고 추진력이 강한 국장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과장급 인사는 본청 과장급 공무원을 본부세관 국장으로 배치해 현장경험과 지도력을 연마하도록 하고, 일선세관에서 장기간 경험을 쌓은 간부를 본청 과장으로 배치하여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관세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일선세관과 본청간 교감을 최대한 고려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 청장은 "일선세관을 방문하면서 본청의 정책과 지시가 일선현실을 모르고 기획조정 됨으로써 물류와 여객의 흐름이 원활치 못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고시출신의 젊고 유능한 인재가 본청에 집중되어 있어 이들을 일선현장에 보내어 많은 경험을 쌓도록 배려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본청에는 일선 경험이 많은 사람을 배치하여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입안하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기관급 중 명예퇴직자는 김동석 천안세관장, 하종수 마산세관장, 백남혁 울산세관장, 유재은 안산세관장 등 4명이다.
□ 국장급 전보인사
관세청 감사관 황규환 부이사관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최대욱 이사관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성윤갑 이사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김진영 이사관
서울세관장 이수웅 이사관
인천공항세관장 구창회 이사관
부산세관장 신일성 이사관
인천세관장 안치성 부이사관
대구세관장 임우규 이사관
관세청(조세연구원 파견) 나경렬 이사관
이상 10명 7월2일자.
□ 과장급 전보인사
관세청 기획예산담당관 김기영 서기관
관세청 행정법무담당관 유정식 서기관
관세청 관세고충처리담당관 우수명 서기관
관세청 감사담당관 박창언 서기관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박영선 부이사관
관세청 수출통관과장 김기순 서기관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황규철 서기관
관세청 심사정책과장 유상진 서기관
관세청 평가분류과장 이창근 서기관
관세청 조사감시과장 이대복 서기관
관세청 특수조사과장 길흥대 서기관
관세청 정보관리과장 정재열 서기관
관세청(장비도입T/F팀장) 최재성 서기관
안양세관장 심석원 서기관
동해세관장 박성우 서기관
대전세관장 윤창수 서기관
천안세관장 최석준 서기관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이재진 서기관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홍순걸 부이사관
인천공항세관 조사감시국장 서윤원 서기관
부산세관 심사국장 이성일 부이사관
부산세관 조사국장 손병조 부이사관
용당세관장 황의운 서기관
김해세관장 신태욱 서기관
창원세관장 양병두 서기관
마산세관장 이정구 서기관
인천세관 통관국장 정일석 서기관
인천세관 조사감시국장 천홍욱 서기관
안산세관장 이복희 서기관
구미세관장 오태영 서기관
울산세관장 이정길 서기관
군산세관장 정병탁 서기관
제주세관장 최구하 서기관
관세청 총무과장 오병태 서기관
관세청(산업연구원 파견) 김용일 서기관
이상 35명 7월2일자
□ 과장직위 승진
관세청 감사담당관 박창언 서기관
관세청(장비도입T/F팀장) 최재성 서기관
군산세관장 정병탁 서기관
제주세관장 최구하 서기관
이상 4명 7월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