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철계단 폐쇄 <사진: KBS '인터넷 광장'>
공포의 철계단 폐쇄 소식이 화제다.
28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울산바위를 오르는 새로운 탐방로가 개방되는 30일부터 공포의 철계단을 폐쇄한다. 내년 5월까지 모두 철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5년 설치된 공포의 철계단은 급격한 경사와 비좁고 낡아 탐방객들로부터 '공포의 808 철계단'이라고 불렸다.
이 같은 이유로 설악산은 안전을 위해 공포의 철계단을 폐쇄하고 새 탐방로를 개방할 예정이다.
새 탐방로는 계조암 위쪽 200m 지점에서 기존의 등산로와 갈라져 왼쪽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만들어진다.
공포의 철계단 폐쇄와 관련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새 탐방로가 개설돼 탐방객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울산바위 정상을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포의 철계단 폐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본 다니는 건가", "조금 아쉽네", "불안했는데 잘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