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사마귀 급증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처>
바이러스 사마귀 급증 소식이 화제다.
지난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은 16만5000명에서 29만4000명으로 연평균 15.4%씩 증가했다.
특히 10대 연령층 사이에서 바이러스 사마귀 환자는 3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0~9세 20.7%, 20대 17.0%, 30대 11.3%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사마귀는 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의 감염 증가 추세를 보면 소아 및 청소년들의 면역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사마귀는 피부 어느 부위에나 감염되지만 주로 외부로 노출되는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발생이 잦고 성 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생길 수 있다.
바이러스 사마귀 급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심해야겠다", "손을 자주 씻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