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부산·서울·경기서 문재인 후보 유세 지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9일 "문재인 후보께서 정치쇄신 그리고 정당혁신에 대한 대국민약속을 하셨다. 그 약속을 꼭 지키시리라고 믿고 아무 조건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사흘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후보는 더불어 "혹시 주위에서 제가 사퇴해서 투표안하시겠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꼭 투표해주시라고 말씀해 달라"며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해 꼭 투표참여 부탁드린다"며 투표를 거듭 당부했다다.
지난 7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 후보와 공동 유세에 나선 안 전 후보는 8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와 삼성동 코엑스 등을 돌며 문 후보 유세에 동참했다.
안 전 후보는 코엑스에서는 "12월 19일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 우리의 시민 주권을 이룩하는 날, 축제일이 되기를 다함께 노력해 달라"며, 대학로에서는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정치 그리고 정치 개혁, 정치 쇄신을 위해서 이 한 몸 바치겠다"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군포시 산본역 인근에서 문 후보와 만나 '아름다운 동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