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세종청사 시대 '본격 개막'
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시청사 3층 회의실에서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주말 총리실의 대부분 부서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현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세종청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면서 "청사이전 초기에 업무환경과 생활여건에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행정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전과정에서 국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열흘 안으로 다가온 대선 준비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 안정적 전력수급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국정의 컨트럴타워인 총리실이 중심을 잘 잡고,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며 각 부처의 국정과제 마무리를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