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0원 내린 1079.10원
코스피 지수가 1950선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0.03포인트(0.00%) 내린 1957.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새로운 통화정책과 중국 경기 회복기대감 등에 힘입어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196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투신권과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확대됐고, 장중 개인도 매도 전환,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소비심리지수가 하락하고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246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69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693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 통신,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삼천리, 한국전력 등 전기가스주들은 한파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관련주로 부각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하며 0.7% 상승했다. 한솔 CSN은 삼성전자의 동남아 물류까지 담당할 경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9.0%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기관의 순매수세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4.4% 상승했고, 신세계가 겨울 세일 매출 증가소식으로 3.6%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기관의 순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했고, LG상사가 자원개발 사업 강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1.9%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610만주와 3조607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6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6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37포인트(0.08%) 오른 489.59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GS홈쇼핑,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 E&M, 인터플렉스, 씨젠 등이 하락했다.
원익IPS가 222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7.3% 상승했고, 에스에프에이가 1514억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3.0% 상승하는 등 유기발광다이오드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퍼블리싱 게임 '크로스파이어' 계약연장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K컴즈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8% 가까이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1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09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60원 내린 1079.10원으로 마감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