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을 직접 방문해 금융 상담을 하는 '금융사랑방버스'가 운행 100회를 맞았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운행을 시작한 금융사랑방버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총 100회, 1만6700킬로미터(km)를 이동했다.
수도권은 54회, 지방 등 소도시에는 46회 방문했고, 군부대나 전통 시장, 북한 이탈 주민 센터 등에도 173회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총 2179명이 금융사랑방버스에서 대출 상담 등을 받았다.
홍재필 금감원 금융교육운영팀장은 "시골 주민이나 전통 시장 상인들은 금융 사기의 주된 타깃이 되기 쉽지만, 바쁜 생계 활동 때문에 정보에 취약하다"며 "각종 금융 민원을 비롯해 저금리 대출과 워크아웃 제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