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의 개발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정보를 전문적으로 전하고 있는 삼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개발 중인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몇 개의 제품 중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도 있다”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삼모바일은 "삼성이 새롭게 개발중인 모바일기기 가운데 모델명 GT-Q1000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삼모바일은 그 근거로 삼성전자 모델명 중 ‘Q’라는 모델명을 가진 제품이 없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 기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임을 표시하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상당 수준의 정보가 공개된 모델번호 GT-I9505는 갤럭시S4가 될 것이라고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4는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키라임파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모바일은 또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가운데 GT-I8190N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갤럭시S3미니 NFC 모델도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의 갤럭시S3미니 모델에 근거리무선통신칩을 내장하고 일부 기능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삼모바일이 입수했다고 주장하는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기기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고 자료입수 경위 또한 비밀에 부치고 있어 모델 번호만을 근거로 추정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