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의 15년 의정활동 경험과 정치가치 녹아있어"
새누리당은 5일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될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당내에서도 이견이 거듭 제기되자, "조금씩 양보해서 원래 취지대로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의 취지는 합리성과 전문성, 통합성에 있고 정부조직법의 큰 가닥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5년 의회활동의 경험과 정치가치가 녹아 있는 국정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고쳐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개인적 의견으로 나뉘는 것은 양보해달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조직개편안 및 관련 법안 처리가 오는 14일에 있을 예정임을 강조하며, "여야 합의처리로 하기로 한 14일에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해서 정상적으로 새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주통합당을 향해서도 "민주당도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행안위는 오늘 정부조직법과 관련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임위도 2월 14일 처리를 예정으로 상임위를 열어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