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특허 및 상표청
애플이 새로운 iOS를 탑재한 제품 디자인을 채용한 구부러진 배터리 기술에 중점을 둔 기기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특허 및 상표청이 공개한 바에 의하면 애플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얇고 매끈한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불규칙하고 구부러진 배터리 설계에 관련된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허신청 기술은 ‘휴대용 전자기기용 곡면전지’와 ‘휴대용 전자장치를 위한 직사각형이 아닌 배터리 기술’ 등 2개 항목으로 모두 얇고 가벼운 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애플은 곡면배터리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두께를 가진 휴대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즉 곡면 배터리는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 모바일 폰, PDA, 디지털 카메라 등 전력이 필요한 기기들의 내부공간에 적합한 배터리를 제작함으로써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더 얇은 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배터리 설계기술은 지난 3월말 취득한 ‘디스플레이로 감싸진 기기’ 특허와 함께 이용되어 차세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사용되어 더 얇고 가벼운 휴대 기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는데 이용될 전망이다.
이 기술이 곧 바로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다. 다만 애플이 지속적으로 휴대용 기기의 내부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데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현재 대부분 휴대용 기기들에 탑재된 배터리는 장방형(사각형)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구부러지거나 비정형의 배터리 제작 기술이 확보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작고 가벼운 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