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인도네시아 헤르마완 그룹과 손잡고 6월부터 자카르타와 반둥지역에 3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카페베네 인도네시아 1호점은 수도 자카르타에 오픈하는 롯데 애비뉴 쇼핑몰 1층에, 이어 오픈하는 2호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위치한 반둥지역 로드샵에 약 19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호점 인근 지역은 국내에도 관광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카페베네의 독특한 인테리어인 북카페를 비롯, 대형 미팅룸, 외부테라스,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자카르타 리자와리 지역에 3호점이 오픈 되며, 같은 시기 반둥지역에는 현지 테스트 키친을 갖춘 교육센터를 설립, 직원교육 강화를 통해, 현지에서도 정확한 매뉴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 사인 헤르마완 그룹은 섬유, 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중견 그룹으로 새로이 식음료 업계 진출을 준비 중 인도네시아에 부는 케이팝과 한류열풍의 인기에 착안, 카페베네에 양사간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제안해와 성사됐다.
이에 따라 헤르마완 그룹의 현지직원들이 한국에 파견돼 카페베네의 커피와 디저트 메뉴얼, 물류, 생산 노하우 등 교육 과정을 마쳤으며, 카페베네의 브랜드 문화를 통한 커피 알리기 전략을 배워가며 철저한 매장 오픈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카페베네 담당자는 “인도네시아는 커피의 주재료인 생두를 생산하는 국가인 만큼 대한민국의 커피가 진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브랜드로써 인도네시아에서도 카페베네만의 다양한 메뉴와 독특한 사랑방 문화로 새로운 카페문화를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5월 현재 미국6개, 중국 44개, 필리핀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6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3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