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이앤씨가 패션그룹형지와의 시너지 및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13년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전망했다.
남성 패션 전문기업 우성아이앤씨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 매출액 780억원과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출액 780억원은 전년대비 약 27.2% 상승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우성아이앤씨는 2012년 매출액 613억원, 영업손실 10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업체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매장 효율화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 및 턴어라운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규 대표(사진)는 "우성아이앤씨는 지난 2012년 4월 국내 대표 종합패션그룹인 패션그룹형지 관계사로 편입해 강도 높은 조직 재편 및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이자 대표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패션그룹 형지와의 사업 및 유통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성아이앤씨는 예작(Yezac), 본(Bon), 본지플로어(Bon.g.floor), 랑방컬렉션(Lanvin Collection)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남성 패션 전문기업으로 2012년 4월 패션그룹형지 관계사로 편입됐다.
패션그룹형지는 우성아이앤씨 보유 브랜드 포함 총 12개의 여성복 및 남성복, 아웃도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패션그룹이다.
김 대표는 "패션그룹형지 관계사 편입 후 내·외부 조직 정비 및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남성복 포트폴리오 다각화, 유통망 다변화 등을 꾀해 국내 대표 남성 토탈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