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하차 <사진: KBS 2TV '일말의 순정'>
'손호영 하차'
가수 겸 배우 손호영이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는 하소연(한수연)이 손대리(손호영)와 이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연은 자신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손호영에게 의심을 품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이는 다름아닌 손호영의 여자친구.
당황한 소연은 여자친구에게 "그냥 아는 동생이었는데 이제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되겠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별을 결심했다.
이에 손대리는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어제 통화한 사람 여자친구 맞다. 헤어지자고 몇 번을 얘기했는지 모른다. 정리하는 중이다"라고 해명했지만 소연은 "연락하지 말라"는 단호한 목소리로 이별을 고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앞서 예고한대로 손호영이 목소리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극중 캐릭터가 바람둥이지만 앞으로 순정남으로 변해가는 모습이었다. 이에 제작진도 그의 하차가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안타까운 사건으로 손호영이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제작진도 손호영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목소리 출연분만 편집해 방송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호영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쉽네요", "손호영 하차,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