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50원 오른 1131.50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두 달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14.98포인트(0.75%) 오른 2001.2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소식과 일본시장의 안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은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전 중 1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55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2억원, 개인 28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LG화학, NHN, KB금융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했다.
STX,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등 STX주들이 STX팬오션이 산업은행에 인수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SK, 지역난방공사, GS 등 민간발전주들이 원전 가동 중단 소식으로 반사이익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호산업, 한라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들이 조만간 인수합병(M&A)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도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상승하며 1.9%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SDI가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4.6%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가 외형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3.2%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562만주와 4조657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46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0종목을 포함해 35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0.07포인트(0.01%) 내린 585.69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등이 상승했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이 하락했다.
대한뉴팜, 웰크론 등 진드기주들이 야생진드기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또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다날이 자회사의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소식에 2.4% 상승했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새게임의 북미 수출 계약 소식으로 1.4%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3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85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 오른 1131.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