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엑시노스 5410 옥타코어의 문제점이 속속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쿼드코어로 짐작되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기반의 패치 추적관리 시스템인 패치워크닷커넬에 나타난 파일에 의하면 삼성전자가 새로운 SoC(시스템온어칩)인 엑시노스 5420의 호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작인 엑시노스5410 옥타코어의 경우 발열 등의 문제점들이 잇따라 지적됨에 따라 갤럭시S4의 한국용 버전에 채택되었을 뿐 해외용 제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00이 탑재되고 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갤럭시S4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기기에서 발생하는 발열은 물론 고쳐지지 않는 버그(오동작)로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아이폰5S나 LG전자의 옵티머스G2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갤럭시노트3에도 삼성전자 프로세서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800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옥타코어로 개발된 엑시노스5410은 삼성전자의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어 새로운 프로세서 개발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패치에 나타난 내용을 보면 엑시노스 5420은 이전 버전들과는 다른 DWMMC 컨트롤러를 가지고 있다고 표시되어 있으며 이전 프로세서인 4210이나 5250과 같은 계열로 쿼드코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