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이제 북한은 어떤 도발과 위협도 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이란 병행노선은 병행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변화의 길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 함께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 속히 고립과 쇠퇴의 길을 버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용기있게 마주잡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큰 길에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조국의 꿈은 선열들의 간절한 소망이자 7천만 민족의 염원"이라며 "저는 우리 한반도에 그런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경제부흥을 이끌어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경제민주화로 상생 발전의 길을 열어 경제 강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