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50원 내린 1130.00원
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19일 코스피는 12.31포인트(0.65%) 내린 1888.31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논란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상승과 주택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스피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경계감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880선 후반에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1286억원)이 9거래일째 매도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각각 1201억원, 1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세는 327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판매실적 호조로 현대차는 1.4%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이 3.9% 올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1.4% 올라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이 해운업황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5.3% 올랐고, 우리금융에게 실권주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가 확정된 금호종금이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로케트전기가 신규 핵심사업인 ESS를 일본에서 수요 급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4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85포인트(0.53%) 내린 53.41을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2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등이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업종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5.3%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2.2%, CJ오쇼핑이1.6% 올랐으며, GS홈쇼핑, CJ E&M, 다음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LED조명 등에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루멘스, 루미마이크로, 연이정보통신 등이 1~2% 상승했다.
정부의 대규모 전력의무감축제가 전날부터 시행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진엘앤디가 7.8% 올랐고, 누리텔레콤이 5.8% 올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필요성 검토를 위한 항공 수요조사가 오는 8월 시작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동방선기 8.1% 급등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78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한 537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3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