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김용화 감독, "쓰촨성 대지진은 대치동에서 촬영"

'미스터고 김용화 감독'

영화 '미스터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미스터고'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성동일, 서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개된 영화에서는 쓰촨성 대지진 현장과 연변 서커스장 등 중국을 배경으로 찍은 장면이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용화 감독은 "실제 중국에서 찍은 것은 단 한 장면도 없다"며 "대지진 장면은 대치동에서 찍었고 연변 서커스장은 서산에서 촬영했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지 로케이션은 여러 가지 누수가 나는 등 변수가 많다"며 "VFX(영상제작에서 시각적인 특수효과)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