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당국이 금융 교육의 발전을 위해 3대 전략, 9개 과제를 추진한다.
금융 환경이 급작스럽게 변화하고 금융 상품은 다양화돼가고 있지만, 경제적 취약 계층의 금융 교육은 여전히 미흡하기 때문이다.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지난 3일 회의를 열고 금융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영은 금융위 금융소비자과장은 "금융 교육 콘텐츠가 공급자의 시각에서 제작되고 소비자의 실생활과 다소 동떨어진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금융위 등은 생애주기별 금융 교육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누구나 손쉽게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
현재 금융 교육 포털 금융e랑(www.금융e랑.kr), 스마트폰 앱(App) 등이 운영중이다.
금융 소비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부채 관리, 신용 상담을 할 수 있다.
특히 노년층, 새터민, 다문화 가정과 같이 저소득 서민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공적 금융 상담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금융위의 계획이다.
윤영은 과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면서 접근성이 용이한 금융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