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급증 <사진: DB>
알레르기성 비염 급증…증상과 예방은?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하자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자는 대개 발작성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눈·입·콧속 가려움을 호소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급증의 주원인은 꽃가루로, 가을에는 쑥·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비가 오거나 습하면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이 줄어 비염 증상이 완화되지만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꽃가루가 늘어 악화된다.
전문의들은 평소 창문을 닫아두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꽃가루를 피할 것을 권한다. 항 히스타민제, 혈관 수축제, 국소적 스테로이드 제제 등 약물 요법을 함께 쓰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지난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2년 59만60명으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월별로 보면 환절기인 3·4월과 9·10월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