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세무서 관할구역의 세원의 특성은 과세사업자가 많다는 것이다. 개인사업자 신고인원 5만6170업체 중 과세사업자가 5만2670명(이중 간이사업자 8607명)으로 93.76%를 차지하며, 면세사업자는 3500여명으로 6.24%에 해당한다.
영등포세무서는 법인사업자 및 금융기관이 많아 세원 및 세수 특성상 정원 200명의 대형세무서이지만 현원은 차출, 휴직 등으로 정원보다 17명 부족한 18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 소통과 화합의 장 만든다…운영지원과
◆…영등포세무서 운영지원과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김용진 기자)
운영지원과는 업무지원팀과 징세계로 나눠지는데, 업무의 특성이 크게 다르다. 업무지원팀에서는 직원 인사·교육·상훈·복무·관리·행사진행 및 회계업무, 납세 홍보 활동·전산·교환·보안·청사관리 등 세무서 전반의 관리업무 총괄하고 있다. 징세계에서는 세금 수납 및 환급업무, 체납관리 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운영지원과는 채용후보자 배정 및 임용, 실무수습 등을 관리하고 근무성적, 경력평정, 전직, 전보, 파면, 강임, 휴직, 직위해제, 복직, 면직 등에 대한 사항도 관리한다. 또한 경쟁입찰계약 및 국유재산(임대차, 취득, 처분, 관리처분 등)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고, 총무계획 작성 등 비상대비업무도 시행한다.
감사 관련 업무도 운영지원과의 몫이다. 감사결과(감사원 및 자세감사) 처분 지시에 대한 답변서 제출 및 처리 전말 보고, 감사원 감사착수보고 및 감사자료제출, 감사기록 대장 및 지도확인 점검부 관리 등도 맡고 있다.
세수계획 및 전망에 관한 업무도 처리한다. 세수계획을 수립하고, 추계를 전망하며, 실적을 분석·보고하고 있다.
수입징수 관련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수입징수 결정결의, 수입금액일계표, 수입관련 부책정리, 영수원부 관리, 수입결산 업무, 수입징수보고서 및 부속표, 감사원계산증명서 작성 등을 처리한다.
국세환급금과 관련해서는 국세환급금의 경정, 양도, 충당, 수입금이체, 환급통지 등을 하고 있다. 체납액 정리실적 집계 및 정리상황보고 업무, 국세체납정리위원회 개최 및 회부서류 검토 등도 하고 있다.
또한 납세홍보 관련 업무로 홍보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성적평가, 자체홍보물 발간 및 배포, 홍보물배포 활용을 하고 있으며, 납세자의 날 행사 및 세금을 아는 주간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최장섭(사진) 운영지원과장(부가세1과장 겸직)은 "운영지원과에서는 위와 같은 업무를 기본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의 고충을 해결하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며 "이는 팀원 각자의 고유 업무와 병행해 이뤄지는 것으로 협동하고 합심하는 동료의 마음이 없다면 결코 일사불란하게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이를 긍지로 여기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종 사회공헌활동과 체육대회행사, 생일 축하 행사, 동호회 행사 지원 등을 직원 간 소통과 단합의 계기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 소득세·근로장려금 업무 여기에…소득세과
◆…영등포세무서 소득세과 직원들이 납세자를 향한 마음을 하트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 김용진 기자)
영등포세무서 소득세과는 13명으로 구성돼있다. 부가세가 과세되지 않는 면세사업자 관리 및 납세조합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 및 근로장려금 신청, 지급 관련 업무 및 이와 관련된 각종 민원 및 자료처리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장정순(사진) 소득세 과장은 "과거에는 소득지원과가 근로장려세제의 신청 및 심사업무를 수했지만 직제개편으로 세무서에서 소득지원과가 사라진 후 소득세과에서 근로장려세제 관련 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득세과는 부가세 면세사업자를 관리한다. 사업자현 황신고 및 계획수립, 부가세 면세사업자(개인) 수입금액 결의, 참고자료수집 계획을 수립한다. 수입금액 신고 및 결의상황보고, 계산서 합계표제출일람표 활용과 의료업자 수입금액 합산표 활용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과세표준 결정 사항도 담당한다. 우선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부분에서는 확정신고 업무계획을 짜고, 신고안내자료를 교환한다. 이후 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신고납부 사후결의, 확정신고결과 종합보고, 수정신고계획 등을 세운다.
소득세 과세표준 결정 및 경정 업무도 수행한다. 소득세 결정·경정 세표보고를 하고, 과세표준과 세액의 통지, 주민세 자료 통보, 중간예납세액 결정결의, 조세감면 사후관리, 무·과소납부자의 당연정정결의, 결정 및 경정결의 등을 맡고 있다.
과세자료 처리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한다. 즉시자료와 누적관리자료를 구분해 전산입력하고, 전산출력에 의한 자료관리부를 만들고, 자료활용을 위한 자체점검 계획을 세운다. 소득자료 처리실적보고와 소득합산표 처리실적보고에도 만전을 기한다. 과세자료제출법에 의한 과세자료 수보 및 처리 업무도 담당한다.
◆ 상·증세 양도소득세 등 담당…재산세과
◆…영등포세무서 재산세과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웃고 있다. (사진 = 김용진 기자)
재산세과는 개인에 대한 재산제세(상속세, 증여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신고 및 세원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재산세과에는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재산세과에서는 재산제세에 대한 과세자료 수집 및 처리 업무를 수행한다. 재산제세 자료를 수집하고 과세자료 처리대장을 만들며, 전산자료도 처리한다. 전산자료의 경우 등기신청부본 수집 및 전산송보, 전산출력자료 송보 명세서제출, 전산출력자료 오류일람표 정정보고, 정정 출력자료 활용 등이 관련 업무다.
재산제세 사후관리도 담당한다. 재산제세의 비과세·감면·공제사후관리는 물론, 상속증여세 부채 사후관리,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사후관리, 기타 사후관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재산제세 신고관리 업무를 위해 신고계획을 수립한다.
재산세제에 대한 과세표준과 세액의 조사·경정업무에도 관여한다. 재산제세 조사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결과 보고, 선정승인요청, 전산입력 등을 담당한다. 그 후 조사업무를 집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조사, 세무조사 사전통지 또는 연기, 조사착수 예정보고, 조사 일일보고, 조사 종결보고, 세무조사결과 통지 등을 하고 있다.
조세범칙사건업무의 조사계획 수립 및 지방국세청장이 특별히 지정하는 범칙사건의 처리에 관한 사항도 담당한다. 범칙조사 심의요구와 조세범칙조사대상자 선정, 현장확인 결과 보고, 조세범칙조사계획 수립 및 조사 방법의 결정, 조세범칙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류종현(사진) 재산세 과장은 "재산세과는 1계와 2계로 나뉘는데 1계는 신고서에서 파생되는 각종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2계는 재산제세 관련 조사업무를 담당하는 재산조사계"라며 "영등포세무서 재산세과에서 지난해 거둬들인 재산제세 세수는 1350억원으로 1인당 업무는 결코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