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1일 은행 창구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서 버스형 이동점포를 개점하고, 직장인 밀집지역이나 신규아파트, 스포츠행사장 등에 투입돼 금융상담 및 금융거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이동점포는 버스형으로는 금융권 최초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대를 탑재하고, 금융단말기, 스마트존, 위성 송수신장비, 대형LED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어 평일 09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연장영업도 가능하다.
출범 3년째를 맞이한 농협은행은 기존의 오프라인 지점 창구를 탈피한 신개념 금융서비스 도입 일환으로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점포를 개점하고, 고객에게 한발 다가서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점행사에서 김주하 은행장은 "이제 고객이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 이동점포를 이용해 고객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2008년부터 트럭형 이동점포(3대)를 지역행사나 축제 등에 매년 100여회 이상을 운영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