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투모로우
삼성전자가 만우절 농담 같은 장갑 형태의 최첨단 웨어러블(착용하는) 기기에 대한 개념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홈페이지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3인치 슈퍼 EMO 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장갑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1일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삼성 핑거로 명명된 이 기기의 사양을 보면 0.2mm의 두께에 무게 1g(그램)에 불과한 3인치 슈퍼 EMO LED UHD화질의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진:삼성 투모로우
손가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을 촬영할 수 있으며 차세대 5G와 와이파이 902.11wz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여 더욱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인터페이스는 손가락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조작되며 통신과 멀티태스킹, 동영상 촬영, 상대방과의 대화 녹음 등 주요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기기에는 ‘보이스 및 스냅 AMP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신체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피로를 줄일 수도 있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기 어려운 기기의 특성상 필요한 전력은 장갑에 내장된 태양광 센서를 통해 충전된다. 즉 태양을 향해 손바닥을 펼치기만 하면 즉시 충전이 완료되는 급속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어디까지나 만우절에 삼성전자가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실제 기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다만 지난달 5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한 ‘손가락 자판’처럼 언젠가는 실현될 미래의 기기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