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사진: 서울지방경찰청 트위터>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만우절을 맞아 서울지방경찰청이 재치 있는 장난전화 처벌 메시지를 전달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만우절이라고 112에 장난전화 하기 없기다. 왜냐고? 그건 의리가 아니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의리의 아이콘' 배우 김보성의 모습과 유행어를 패러디한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31일 "만우절인 1일 112로 허위·장난신고를 할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6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폭발물 설치나 납치 등 거짓신고의 정도가 심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판단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행해진다.
또 경찰력 낭비가 심각한 상황에는 신고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제기될 방침이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시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올해에는 허위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우절 장난전화 처벌, 포스터 센스 넘치네", "장난도 정도껏"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