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11주기 <사진: 씨네프>
장국영 11주기
'장국영 11주기'가 화제다.
1일 케이블TV 씨네프는 홍콩 배우 고 장국영 11주기를 맞아 추모 특집 '장국영, 그를 기억하다'편을 방송한다.
밤 8시부터 연속 방영되는 영화는 '동사서독 리덕스'와 '해피 투게더', '아비정전' 등 3편. 모두 장국영이 주연을 맡았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왕가위 감독이 1994년 내놓은 '동사서독'을 새롭게 편집해 15년 만에 재개봉한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어 밤 10시에는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두 이민자의 사랑을 묘사한 '해피 투게더'가 방영된다. 97년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유려한 탱고의 선율과 어우러진 영상미가 돋보인다.
자정에는 60년대 홍콩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비정전'이 소개된다. 맘보 춤을 추는 장국영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한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자살했다.
'장국영 11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가 간 지 벌써 11년이 됐구나", "장국영 11주기, 왠지 눈물이…", "장국영 11주기, 옛날이 그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