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이란?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에어포켓(air pocket)'이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다.

16일 오전 8시 58분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민관군 합동으로 인력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1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9명이 사망하고 287명이 실종됐다. 구조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아직 세월호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에어포켓'에 선체 내부 생존자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혔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으로 연명하다 3일 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낮은 수온으로 인한 저체온증과 승선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감안할 때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무조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살아돌아와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