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선체 공기 주입 및 내부 진입 성공…생존자 확인 중

'세월호 침몰 사고, 선체 공기 주입,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16일 오전 전남 관매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세월호 내부 진입에 성공한 뒤 생존자를 확인 중에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자 민관군 합동으로 투입돼 구조 작업을 펼쳐 18일 오전 잠수부 8명이 세월호 내부 식당을 통해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

선체 공기 주입 작업도 시작됐다. 서해해양경찰청은 18일 세월호에 "오전 9시50분, 늦어도 오전 10시부터 에어콤프레셔를 통해 선내에 공기를 주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선내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에어 콤프레셔(산소주입기)를 가지고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늦어도 오전 10시까지는 선내 공기주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6명이다. 현재 생존자는 179명, 실종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선체 공기 주입, 내부 진입 성공 소식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망이 보인다", "선체 공기 주입,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는다",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 이제 희망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