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침몰,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된 안산단원고 생존자들의 학부모들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22일 오전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안산교육지원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학부모들은 "정부가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갇혀 있는 아이들을 찾으러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달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 "언론은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길 바란다"며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얼마나 애가 탈까",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아이들에게 더는 상처주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