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0번 <사진: 뉴스 Y 캡처>
'박주영 10번'
박주영이 10번을 배정 받는 등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박주영은 2006 남아공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 등에서 달았던 10번으로 결정됐다. 10번은 브라질의 펠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프랑스의 지단, 이탈리아의 토티 등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다.
은퇴한 박지성의 등번호였던 7번은 김보경이 이어 받았다. 이밖에 손흥민 9번, 구자철 13번, 기성용 16번, 이청용 17번 등으로 배정됐다.
축구협회 측은 "대표팀의 등번호는 홍명보 감독을 비록한 코칭스태프들의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며 "평소 선수들이 선호하고 주로 사용하는 번호 위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 10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영 10번 달았으니 꼭 좋은 활약 보여주길", "7번은 손흥민이 더 어울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배정된 등번호다.
GK-정성룡 1번, 김승규 21번, 이범영 23번
DF-김진수 22번, 윤석영 3번, 김영권 5번, 황석호 6번, 홍정호 20번, 곽태휘 4번, 이용 12번, 김창수 2번
MF-기성용 16번, 하대성 8번, 한국영 14번, 박종우 15번, 손흥민 9번, 김보경 7번, 이청용 17번, 지동원 19번
FW-구자철 13번, 이근호 11번, 박주영 10번, 김신욱 18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