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 <사진: KBS 1TV 뉴스 캡처>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선임'
대한축구협회가 황보관 기술위원장의 후임으로 이용수 현 미래전략기획단장을 선임했다.
24일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위상 강화와 축구팬의 기대에 부응할 적임자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기술위원장을 역임한 이용수 단장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역할과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축구팬들의 개혁 요구를 수용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서울체고,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거쳐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상업은행(1983)과 럭키금성(1984), 할렐루야(1985)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축구협회 기술위원(1997~1998)과 기술위원장(2000~2002)을 지내며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부터 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회단장을 맡은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세종대 체육학과 교수와 KBS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오는 28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과 향후 운영 계획,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 선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용수 기술위원장 선임, 이제 좋은 감독을 선임하면 된다", "2002년처럼 다시 기적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