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명 사망 11명 부상 <사진: YTN 뉴스 캡처>
'47명 사망 11명 부상'
대만 항공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건물과 부딪쳐 4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6분쯤(현지시각)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가 펑후 섬 마궁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건물과 충돌하며 화재가 일어났다.
항공기에 붙은 불은 삽시간에 기체 전체로 번져 47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부상자 11명은 인근 대만 국군펑후병원으로 옮겨졌다.
대만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대만을 관통한 여파로 당시 펑후섬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59㎜의 많은 비가 내리고, 천둥과 번개가 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대만 국내선이라 한국인 탑승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47명 사망 11명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7명 사망 11명 부상, 전 세계가 불안해", "왜 자꾸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