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탄 알제리 여객기, 니제르서 추락…탑승자 대부분 사망한 듯

'알제리 여객기 니제르 추락'

비행 도중 연락이 끊긴 알제리 항공 여객기가 니제르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알제리 민영방송사 엘나하르의 보도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를 떠나 알제리의 수도 알제로 향하던 알제리 항공 소속 AH5017편이 기상악화로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상공을 지난 뒤 추락해 대부분의 탑승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제리 항공은 사고가 난 여객기가 이날 이륙한 지 50분이 흐른 시점인 오전 1시 55분쯤 항행지원서비스와 연락이 끊겼으며,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대부분은 프랑스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알제리 여객기 니제르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제리 여객기 니제르 추락, 비행기 사고가 너무 빈번하다", "세계가 왜 이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